2022 카타르 월드컵 한국 포르투갈 피파랭킹 전적 경우의 수 분석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3차전 결전의 날이 밝아왔습니다. 이미 2승으로 월드컵 16강행을 확정지은 포르투갈과 1승이 없고 갈길이 바쁜 대한민국과의 마지막 조별리그 경기입니다. 16강 진출을 위해서 반드시 승리를 해야만하는 경기입니다.

 

 

포르투갈은 현재 피파랭킹 9위로 28위인 대한민국 보다 월등히 높은 자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역대 월드컵에서 만난 기억은 1회가 있는데 바로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입니다. 박지성 현 SBS 해설위원의 골로 1:0승리를 하며 사상 처음으로 16강 진출을 했었던 좋은 기억이 있습니다. 당시 상대팀 선수중의 한명이 현재 한국의 감독 벤투이기도 합니다.

 

 

포르투갈 전력분석

 

포르투갈은 가나와의 첫경기에서 골기커 코스타를 시작으로 칸셀루, 디아스, 페레이라, 게레이루로 이루어지는 4백과 네베스, 베르나르두 실바, 몬테이루를 중심으로 한 미드필더 그리고 페르난데스, 호날두, 주앙 펠릭스를 중심으로 한 공격의 4-1-2-3 포메이션을 가동하며 2:3 승리를 만들었습니다. 2차전에도 비슷한 포메이션으로 나와서 수비에 페레이라, 게레이루를 대신하여 페페와 멘데스가 뛰었고 미드필더에 몬테이루를 제외하고 카르발류가 뛰면서 우루과이전에서는 2:0 승리를 하였습니다.

 

출처 네이버스포츠

 

포트투갈은 호날두를 제외하면 비교적 젊은 공격진들로 구성된 팀입니다. 미들필더들이 짜임새있고 수비진들의 경우 호흡을 맞춰온 시간이 굉장히 깁니다. 다만 세트플레이시의 문제점도 여전히 들어나고 있기 때문에 이점을 잘 공략할 필요가 있습니다.

 

출처 네이버 스포츠

 

선수 한명한명은 세계적인 기량을 가진 정상급의 선수들이지만 문제는 생각만큼의 좋은 조직력의 모습을 현재까지 보여주고 있지 못합니다. 오히려 선수층이 더 좋지 못했던 지난 대회에서 더 좋은 조직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뛰어난 수비형 미드필더가 부재한데 이 모습을 경기에서 계속 보여주며 약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역대 최고의 공격수로 평가받았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이제 들어가는 나이와 함께 기량도 쇠퇴하는 것이 명백하며 이번 월드컵에서도 눈부신 활약을 보여줄 만큼의 모습은 현재까지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예전 폼은 아닌 것입니다. 선수 및 감독과의 불화설 또한 있으며 끈끈하게 팀에 녹아들었다고 평가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그의 경험와 결정력, 헤딩능력은 살아있기 때문에 여전히 위력적입니다. 이번 한국과의 경기에서는 선발출전보다는 휴식을 취하거나 교체로 출전할 확률이 더욱 크다고 예상합니다. 무리한 플레이나 긴 출전시간을 가져가지는 않을 것입니다.

 

 

또한 포르투갈은 점유율 위주의 팀플레이를 구사하며 무엇보다 빠른 역습을 조심해야 합니다. 호날두와 페르난데스의 프리킥 능력도 상당히 좋기 때문에 위험지역에서 파울을 받는 것도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호날두의 전 팀 동료인 맨유의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조심해야 합니다. 이제 소속팀과 국가대표팀의 주축으로 자리잡은 페르난데스는 볼 관리 및 배급능력과 예리한 공격패스 능력을 보유한 선수입니다.

 

 

경우의 수 분석

 

16강 진출을 확정한 포르투갈을 제외하고 한국, 가나, 우루과이 모두에게 16강 가능성은 있습니다. 한국의 16강행의 모든 경우의 수는 승리한다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이 경우에 크게 3가지 정도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가나가 우루과이에 승리한다면 2승으로 한국은 즉각 탈락하게 됩니다.

 

 

만약 가나와 우루과이가 비기게 된다면 승점, 골득실, 다득점, 페어플레이 순으로 따지게 됩니다. 이럴 경우 한국은 2골차이상으로 포르투갈에 승리해야만 합니다. 우루과이가 가나에 승리한다면 골득실을 따져야 하는데 이럴경우에는 한국이 골득실이나 다득점에서 조금 더 유리합니다. 따라서 가장 높은 확률은 승리를 확정짓고 우루과이가 가나에 승리하는 것이 현재로서는 확률이 가장 높은 경우의 수입니다.

 

 

조규성 이강인 출전할까? 예상 선발 라인업

 

선발 라인업이나 기본 포메이션에 큰 변화를 주기 보다는 활약이나 폼이 좋은 선수들을 위주로 기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김민재 선수의 선발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사실 2차전 가나와의 경기에서도 온전하지 못한 몸상태와 컨디션으로 경기에 뛰었습니다. 현재의 몸상태 또한 온전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 출전이 불투명 하다면 권경원 선수가 그 자리를 대체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양측 풀백의 불안감은 지난 번 경기에서 들어나게 되었는데 우측의 김문환 선수를 대신하여 김태환이나 윤종규 선수가 출전할 수도 있습니다. 확실한 활약이나 존재감이 미비했던 작은 정우영(프라이부르크) 권창훈 선수보다는 넓은 활동량과 역습 및 침투능력이 좋은 나상호, 이재성 선수가 현재 더 좋으므로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1,2 차전때에 좋은 활약을 보여준 조규성선수를 비롯하여 교체로만 출전했었던 이강인 선수역시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 상황입니다. 이강인 선수의 컨디션이 좋고 활약이 더욱 필요해진 상황인 만큼 벤치에 기다리며 조커로 활용하기 보다는 전반전부터 투입하여 적극적인 득점을 노려야 한다는 여론이 우세한 상황입니다.

 

 

월드컵 16강 진출을 위해서는?

 

"월드컵은 경험을 쌓는 자리가 아니라 증명하는 자리다" 이영표 전 축구선수이자 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님의 말씀입니다. 1,2차전때에 경기 내용이 좋았다는 평가가 있지만 월드컵은 경기내용을 가지고 평가하는 자리가 아니라 결과를 가지고 평가하는 곳입니다. 역사에 경기내용이 좋았는지는 기록되지 않습니다. 오직 결과만이 월드컵 역사에 기록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난 4년간의 벤투호에 대한 평가는 이번 1경기를 통하여 사실상 결정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번 경기를 잡기 위해서는 가장 폼이 좋고 컨디션이 좋은 선수들을 위주로 구성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미 앞선 경기들을 통하여 황의조, 권창훈등의 선수들 보다는 조규성, 이강인 선수들의 투입과 활약이 필요하다는 사실은 이미 증명되었습니다.

 

 

다만 부상을 비롯하여 다소 폼과 컨디션이 떨어진 손흥민 선수의 경우는 앞선 경기들에 부진하였지만 언제든지 변화를 만들어 줄 수 있는 선수이므로 선발출전은 당연한 것으로 예상됩니다. 의외의 변수는 포르투갈의 로테이션 부상 그리고 벤투감독에 있습니다. 페르난드스, 네베스, 주앙 펠릭스, 디아스, 페레이라는 이미 옐로카드를 1장씩 있으므로 한국과의 경기에서 무리한다면 정작 중요한 16강 경기에서 출전이 안되기 떄문에 입니다.

 

페레이라는 또한 부상을 당했으며 포르투갈 감독 또한 피로누적과 경고등으로 인한 로테이션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포르투갈 입장에서는 조2위가 될 경우에 브라질과 만나게 되기 때문에 조1위를 사수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무승부만 기록하여도 조1위를 달성하기 때문에 최소한 패배하지 않는 수준에서 경기를 펼칠 확률이 높습니다.

 

 

따라서 주전선수나 옐로우카드를 받은 선수들, 휴식이 필요한 선수들을 최대한 아끼면서 경기에 임할 것입니다. 이점은 한국에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로테이션을 활용한 프랑스가 튀니지에 1:0 패배를 기록한 조별리그의 교훈이 있습니다.

 

 

벤투감독이 가나전에서 항의를 받아 퇴장을 당하였기 떄문에 어떠한 출전이나 지시도 할수없는 상황이며 이 또한 하나의 변수입니다. 이제 운명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16강에 진출한 일본도 했다면 우리도 할 수 있습니다. 이전 월드컵 카잔의 기적이 다시 이번 월드컵에서 재현되기를 기대하며 대한민국의 16강 진출을 응원합니다. 대한민국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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